대부흥의 시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영원을 위해 달렸다"

whyi 2025. 11. 2. 09:36

202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니콜라 올리슬라거스(Nicola Olyslagers, 28세, 호주)의 Awakening Asia TV(도쿄에 있는 선교단체) 인터뷰(2025.11.1 방송)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니콜라 올리슬라거스(왼쪽)

 

니콜라: 제가 7만 명이 꽉 찬 경기장을 보는 거예요. 진짜 멋졌던 게, 경기장 한가운데서 마이크를 저한테 주면서 “니콜라,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고 묻는 거예요.

 

하나님이 저한테 보여주신 게, 세계선수권대회 호텔인데 그게 그냥 숙소가 아니라 마치 컨퍼런스 같다는 비전이었어요. 우리는 11일 동안 매일같이 기도모임을 했고,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바닥에 앉을 자리 찾기도 힘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그날 오후 경기를 할 때, 아침에 예수님을 영접한 두 명의 선수가 트랙에서 뛰고 있는 걸 봤어요. 릴레이 경기였는데, 그들이 트랙을 달리는 걸 보면서 주님이 제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았어요.

 

“오늘 저들이 자기 나라를 위해 달리는 것보다, 아침에 너희가 한 일 때문에 그들은 영원을 위해 달리고 있는 거야. 그게 금메달보다 더 가치 있는 거야.”

 

진행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웨이크닝 아시아(Awakeining Asia) 팟캐스트에 다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오신 우리 가장 좋아하는 부부, 니콜라, 리 부부가 함께합니다. 와! 아마 여러분 중에는 니콜라가 2025년 도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거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 타이밍에 이분들을 모실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고 영광이에요. 그리고 도쿄에서 두 분이 겪은 간증들이 너무 많다고 들었거든요. 오늘은 그 뒷이야기들, 하나님이 선수들하고 호텔에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 그런 걸 좀 풀어 보려고 해요.

 

니콜라: 저는 대회에 갈 때마다 하나님이 항상 “사람들을 모으라”라고 말씀하세요. 왜냐하면 이건 ‘열방을 한 자리에 모으는’ 기회잖아요.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운동선수로 살다 보면 특히 몇 달씩 연속으로 시즌을 뛸 때가 있는데, 그때 선수들이 진짜 외롭고 마음이 허기져요. 교회 공동체에 못 붙어 있어요. 계속 여행하니까요. 그래서 하나님이 그런 비전을 주신 거예요.

 

“세계선수권대회의 호텔이 그냥 호텔이 아니고, 매일 모여서 예배하는 컨퍼런스 같았으면 좋겠다.”

 

매일 사람들이 모이고, 예배하고, 사역하시는 분들도 오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일어나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이끌고, 리드한 거예요. 그리고 제 경기가 있던 날이 주일 아침이었는데, 우리가 11일째였어요.


매일 아침 기도모임을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진짜 바닥에 앉을 자리도 없었어요. 몇 년 동안은 그냥 3명, 10명 모이는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달랐어요. 우리는 각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대회 끝나면 각 나라로 파송하는 걸 기도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어떤 선수랑 같이 기도하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아, 지금 이 방 안에는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서 있는 사람이 많지 않구나. 그럼 내가 초청하면 되겠다.”

 

그래서 그냥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말했어요. “여러분, 혹시 지금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가 아니지만, 그분과 관계를 맺고 싶다면, 이 방을 그냥 나가지 맙시다. 지금 기회를 드릴게요.”

 

그랬더니 선수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했죠.

 

그리고 그날 오후 경기장에서, 아침에 예수님을 영접했던 그 두 선수가 트랙에서 뛰는 걸 본 거예요. 릴레이였는데, 그들이 달릴 때 주님이 제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오늘 그들이 자기 나라를 위해 달리는 것보다, 아침에 너희가 한 일 때문에 그들은 ‘영원’을 위해 달리고 있는 거야.”

 

그 말이 제 경기를 하는 한가운데에서 저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아, 이게 그냥 스포츠가 아니라, 지금 영혼들이 걸려 있구나. 하나님이 선수촌에서 하신 일은 영원한 거구나.”

 

세계선수권은 2년 뒤에 또 있어요. 또 금메달 딸 기회도 있죠.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가 하는 건 영원해요.

 

진행자: 리도 그때 다른 쪽에서 니콜라를 기다리면서 훈련도 돕고, 또 저희 사역학교 와서 메시지도 전하고, 아침 기도에도 몇 번 들어오고 그랬잖아요. 리, 니콜라랑 같이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사역하는 게 실제로는 어떻게 보였는지 좀 얘기해 줄래요?

 

Rhys : 이번 기도모임은 진짜 특별했어요. 보통 이런 큰 대회들,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같은 데 가면 선수들이 도시 전체에 뿔뿔이 흩어져 있거든요. 호텔이 다 달라요. 그러면 모으기가 진짜 어렵죠.

 

그런데 이번에는 모든 선수가 한 호텔에 있었어요. 와. 그게 진짜 특별했어요. 모두가 같은 식당을 갔고, 모두가 우리가 기도하는 그 자리 앞을 지나가야 했거든요. 그래서 선수들 안에 있는 ‘갈망’을 보는 게 너무 격려가 됐어요. 공동체에 대한 갈망, 기도받고 싶은 마음, 격려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내 스포츠를 통해 예수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그걸 보는 게 정말 좋았죠.

 

니콜라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니콜라가 어디서 시합을 하든 이런 기도모임을 늘 해왔어요. 사실 숫자는 많지 않을 때가 더 많아요.
그런데 숫자가 목표가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이번에는 사람들이 진짜 ‘준비돼서’ 오는 걸 봤어요. “아, 이 사람들은 그냥 끌려온 게 아니구나. 기도할 준비가 돼 있구나. 예배할 준비가 돼 있구나.” 그게 진짜 멋졌어요.

 

진행자: 혹시 리도 운동선수 쪽으로 들어갈 생각 해본 적 있어요?

 

: 아니요 ㅎㅎ 저는 그냥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에 선수들을 진짜 존경하게 됐어요. 특히 세계선수권 같은 무대에서는 이 선수들이 그냥 선수들이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그 영향력이 자기 나라, 자기 공동체에 얼마나 큰지 옆에서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위해 불타 있는’ 상태면, 그게 진짜 멋있는 거예요. 경기를 마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도 예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니까요.

 

진행자: 제가 또 들은 게 있는데요. 두 분이 매우 담대하답니다. “신앙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해도, 그냥 더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러나 메시지는 빼지 않고 말하더라, 그게 진짜 멋지더라고요.

 

니콜라: 맞아요. 그 부분 얘기하고 싶어요. 도쿄는 저한테 진짜 특별한 도시였어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제가 은메달을 땄잖아요. 그게 제 돌파였어요. 그리고 4년 뒤에 같은 나라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 거죠.


근데 제가 도쿄 올림픽 때 뭘 했냐면, 금메달 수상 소감을 먼저 써놨어요. 그때 제 세계랭킹이 7위였거든요. 근데 깨달은 거예요. 우리는 “하나님, 기회 주세요. 말할 수 있는 자리 주세요”라고 기도는 하면서 막상 자리가 오면 준비가 안 돼 있잖아요. “성령님이 인도하시면 말하겠지.”

 

맞아요, 성령님이 인도하세요. 그런데 미리 하나님 앞에 조용히 앉아서 “그때 무슨 말을 해야 하죠?” 하고 듣는 시간도 진짜 중요해요. 그래야 ‘검을 들고’ 나갈 수 있거든요. 세계 미디어가 “오늘 경기 어땠어요?”라고 물을 때 그냥 느낌으로 대답하면 “아, 좋았어요” 하고 끝나요. 그러면 거기서 인터뷰가 끝나버려요. 그래서 저는 항상 들고 다니는 공책에 그 ‘금메달 소감’을 써놨어요. 제가 뛰어넘는 바(bar), 제가 사용하는 근육, 모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며, 온 세상 미디어가 예수 부흥(Jesus revival)'을 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소감을 대회 중간에 틈틈이 읽었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제가 2등을 했잖아요.


그때 원수가 이렇게 말했어요. “봐라, 네가 한 게 충분하지 않았어. 너 1등 아니잖아. 1등도 아닌데 무슨 금메달 소감이야.”

 

근데 제가 거기서 낙심하지 않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니야. 예수님은 내가 1등을 했든 안 했든, 그분은 들을 가치가 있어. 그분은 영광을 받을 자격이 있어.”


그래서 저는 1등을 못 했어도 담대하게 그걸 말했어요. 심지어 “예수 얘기하면 너 국격 떨어진다”, “나라 망신시킨다” 이런 식으로 협박 같은 걸 들었을 때도 “그래도 나는 말하겠다. 듣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말하겠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한 영혼을 위해서도 오셨으니까요.

 

그래서 그때 기자 한 사람 앞에서 그 말을 했어요. 그 사람이 그걸 기사로 안 썼어도, 그 사람은 들은 거예요.

 

그리고 그때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꽉 찬 경기장을 봅니다. 이게 경기만 위한 자리가 아니고, 빌리 그레이엄 때처럼 부흥의 자리가 될 겁니다. 지금 비어 있는 좌석 하나하나가 다 구원받아야 할 영혼입니다.”

그때는 제가 몰랐는데 그게 전 세계로 그냥 퍼져 나간 거예요. 그게 계기가 돼서 저희가 여기저기 초청도 받고 사역을 다니게 됐어요.

그리고 4년이 지나서 진짜 금메달을 땄을 때, 메시지는 똑같았어요.

 

“예수님의 사랑은 여전히 충분하다.”


그리고 제가 또 7만 명이 꽉 찬 경기장을 봤거든요. 도쿄에서 진짜 그랬어요. 경기장 한가운데서 마이크를 저한테 주면서 “니콜라,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하니까 속으로 “이게 그거야. 이게 그거야. 이 모든 훈련이 이 순간을 위한 거였어!” 이렇게 된 거예요.


물론 거기서 “여러분 회개하세요!!!” 하고만 말 수는 없죠 ㅎㅎ. 그러나 저는 그 자리에서 분명히 말할 수 있었어요.

 

“예수님의 빛이 제 삶의 기쁨입니다. 지금 이렇게 비가 억수같이 오고 있어도, 이 비가 제 안에 하신 예수님의 일을 잠기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걸 일본 경기장에 있는 7만 명에게 말할 수 있었어요. 그때 내가 20년 동안 훈련한 이유가 “저 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 사람 하나가 “예수님의 기쁨이 뭔지” 알 수 있다면, 하나님 저는 이거 다시 할게요. 그런 마음이었어요.

 

: 저도 그때 인터뷰 1분을 위해 몇 시간 준비했거든요 ㅎㅎ 근데 막상 말해 보니까 “아, 준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중요한 건 준비더라고요. 근데 그 ‘준비’가 그냥 머릿속에서 말 돌려 보는 게 아니라 “주님, 이 질문이 들어올 때 주님은 뭘 말하고 싶으세요?” 그걸 미리 여쭤보는 거예요. 그래야 끝나고 “아, 그 말 했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 안 하거든요.

 

니콜라: 그리고 또 한 가지. 기회를 한 번 놓쳤다고 해서 정죄감에 빠지지 마세요. 로마서 8장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잖아요.

 

저도 네덜란드 경기장에서 한 번 기회를 놓쳤어요. 두 번째 질문에서 말하려고 했는데, “네, 감사합니다” 하고 끝난 거예요. 그래서 그때 호텔 가서 제 노트에 썼어요. “다음에 경기장 마이크 잡으면 20초 안에 이걸 말할 것.” 그렇게 전략을 세운 거예요. 그게 나중에 일본에서 진짜로 사용된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아, 나 이번에 못했어. 하나님 다음엔 안 주시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그 감정도 ‘행동’으로 가져가야 해요. 노트에 적고, 하나님이 한 번 기회를 주셨다면 또 주실 거라고 믿으세요.

 

진행자: 듣고 있으면 운동선수라기보다 설교자 같아요 ㅎㅎ 3포인트 설교 딱 나왔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결혼 얘기 조금만 해 주세요. 2022년에 일본 왔을 때 여러분 아직 신혼이었잖아요. 그때는 일본 입국도 완전히 안 풀렸을 때라서 온라인으로 경기 중계하면서 오셨고, 주일에 우리 체육관 교회에 와서 리는 설교하고, 니콜라는 메달 들고 와서 “이게 주님을 위해 빛나는 거다” 보여주고 그랬잖아요. 두 분이 진짜 잘 맞는다고 느꼈거든요.

 

지금 결혼 3년 차잖아요. 싱글들이나, 혹은 이미 결혼했지만 다시 정렬하고 싶은 분들에게 좀 얘기해 주세요. 하나님이 두 분을 어떻게 부부가 되게 하셨고, 어떻게 서로를 보완하게 하셨는지요.

 

니콜라: 음… 시간이 얼마나 있죠? ㅎㅎ 저는 2017년에 꿈을 꿨어요. 하나님이 “리가 네 남편이 될 거야”라고 하셨어요. 그냥 그렇게 ‘빵’ 하고 던지신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리를 위해 기도했어요. 동시에 “하나님, 그러면 제가 리에게 맞는 아내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도 기도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실제로 만나게 되었을 때, “아, 저는 다른 사람 말고 이 사람이에요”라는 확신이 진짜 컸어요. 그게 하나님 선택이었으니까요. 기다리는 동안 제가 배운 건, 하나님이 저를 ‘그에게 맞는 사람’으로 바꾸고 계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는 싱글인 분들에게 꼭 말하고 싶어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물어보세요. “이 사람이 맞나요?”

 

나는 나를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할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그게 기준이었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우리는 각자의 ‘비밀스런 자리’가 있어요. 저는 리가 하나님과 만나는 걸 방해하지 않아요. 리도 마찬가지예요. 예수님이 둘 다의 1순위예요. 그래서 사역도 쉬워요. 우리 둘 다 ‘사랑하는 분’이 같으니까요.

 

: 저도 하나만 덧붙이면, 제가 좋은 남편이 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먼저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거예요. 그분이 저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보면 “아, 아내도 이렇게 사랑해야겠구나”를 알게 돼요. 그래서 저는 제 비밀스런 시간을 절대 안 놓치려고 해요. 그게 우리 결혼을 지켜 주는 제일 큰 비법이에요.

 

니콜라: 여러분이 어디 있든, 일본 직장 문화든, 예술계든, 스포츠계든 “나는 예수님 사랑해요”를 먼저 말해 버리세요.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말하려고 하지 말고요. 말해 놓으면 사람들이 “아, 이 사람은 기도해 주는 사람이구나” 라고 기대하게 돼요.
그때부터는 오히려 쉬워져요 ㅎㅎ

 

진행자: 와, 진짜 너무 좋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건강한 데이팅’으로 2탄 갑시다 ㅎㅎ
일본은 여러분의 두 번째 집이에요, 꼭 다시 오세요.

 

https://youtu.be/bSqFB8AY6VQ?si=BPyO3QhptnDJuq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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