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미국 유타 주에서는 사형수에 대한 총살형을 집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타 대법원이 사형수의 치매를 이유로 형 집행을 중단시켰다. 덕분에 사형수는 37년째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는 여성을 납치해 그녀의 목을 베어 죽였다.
살인범의 이름은 랠프 리로이 멘지스(67)다. 그는 여성(모린 헌서커, 당시 26세)을 살해할 때 그녀에 관해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고 무참히 살해했다. 그런데 법원이 살인범의 치매를 감안해 사형 집행을 중단하는 게 정의인가?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정의는 어디 있는가? 멘지스에 대한 형 집행 중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러다가는 감옥에서 수명을 다 채우고 자연사할 듯하다.
멘지스는 1988년 사형 선고 후 사형 방식으로 총살형을 선택했다. 유타 주에선 2004년 5월 전 선고받은 사형수는 총살형과 약물 주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그 후 선고 사례는 대부분 약물 주사에 의한 사형이며, 유타 주에서 집행된 가장 최근 총살형은 2010년이다. 유타는 약물 조달이 어려울 경우 총살형이 가능하도록 하는 예외 조항도 두고 있다.

유타 주 교정국(Department of Corrections)은 이번 총살형 집행을 앞두고 집행팀(Firing Squad)을 준비했다. 집행팀은 8명이며, 실제 총을 쏘는 사람은 5명이다. 이들은 모두 자원했으며, 형 집행을 자신들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유타 밸리 대학 행사장에서 찰리 커크를 총으로 쏴 살해한 타일러 로빈슨은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총에 맞을까봐 두려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빈슨에게 사형이 선고되더라도 약물 조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총살형이 집행되지는 않을 것 같다. 로빈슨은 사형 선고가 가능한 가중 살인 등 7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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