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시위의 원인은 극심한 불평등과 부정부패, 빈곤이다. 특권층의 호화생활을 비판하는 글과 사진 수천 개가 SNS를 통해 확산되자 정부가 이를 차단하면서 청년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그런데 네팔의 특권층을 구성하는 집권 여당이 어느 정당인지 아는가? 바로 공산당이다.

공산당? 평등을 최고 이념으로 내세우는 정당 아닌가? 그런데 공산당이 특권층이 돼 사치와 향락을 누린다고?
익숙한 이야기 아닌가? 중국도 공산당 독재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 불평등하다. 공산당 간부들이 국유기업을 장악하고 황제나 재벌보다 더 호화스런 생활을 하고 있다. 반면 최하층 농민공 3억 명은 빈곤과 실업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인들조차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국이나 일본이 더 사회주의 같다고 한다. 즉, 공산 국가인 중국보다 더 평등하다는 뜻이다.
불평등도를 알려주는 지니계수를 보면 한국이나 일본은 0.3 정도고,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도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중국 통계는 중국인들도 안 믿을 것이다. 중국의 지니 계수는 한국, 일본의 2배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다. 즉, 2배 정도 더 불평등하다는 뜻이다.
중국이나 네팔이 극심한 불평등 사회인 것은 민주 사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과 북한 모두 민주주의 체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말이 아니라 실제 현실을 봐야 한다.
네팔은 특히 마오주의가 공산당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마오주의는 중국 마오쩌뚱의 노선을 추종하는 세력이다. 그래서 네팔에서 중국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2018년 마르크스-레닌주의 정당과 마오주의 정당이 합당해 집권 여당이 됐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인구 3천만명 가운데 20% 이상이 빈곤층이며, 2022∼23년 기준 15∼24세 실업률은 22%를 넘었다. 또 매일 2천명 이상의 청년이 중동이나 동남아시아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의 부패지수는 180개국 중 10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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