듕귁에 달아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매미, 침묵당했니?

whyi 2025. 9. 8. 06:47

매미는 종류에 따라 2~17년땅속에서 알이나 유충으로 지낸다. 성충이 된 후 나무에 붙어 몇 주~몇 달간 살다 죽는다.

 

우리나라 매미는 2년 또는 4년 등의 주기가 있지만 환경적 요인으로 주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땅 밖으로 나온다. 미국 매미는 땅속에서 무려 13년 또는 17년이나 산다.

 

매미는 소음을 일으키는 것 외에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거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매미는 나무 수액을 먹으면서 영양분 순환에 기여하고, 새와 동물의 먹이가 된다. 땅위에서 몇 주 살다 죽은 후 유기물이 돼 매미 알이나 유충이 사는 흙을 비옥하게 만든다.

픽사베이 englishcityceo

 

그런데 요즘 여름인데 왠지 조용하다 싶었다. 뉴스를 검색하니 '외국인'들이 식용으로 마구 잡아갔다고 한다. 기근에 시달리는 것도 아니고, 남의 나라에 와서 함부로 매미를 '멸종'시킨다고? 네 발 달린 건 책상 빼놓고 다 먹고, 날개 달린 건 비행기 빼놓고 다 먹는다더니, 매미가 비행기가 아니라 튀겨 먹고 볶아 먹는 건가?

 

어느 방송 기사가 가관이다. 왜 국적을 밝히지 못하고 '외국인'이라고 하는 거야? 왜 아버지를 아버지라 하지 못하는 거냐고!

 

 

https://m.blog.naver.com/ioyeo/223999337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