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태핑(ghost tapping)은 근거리 통신(NFC) 중계 기술을 악용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결제 정보를 가로채거나 사용자 동의 없이 결제하는 사기 수법이다. 중국어권에서 주로 문제가 됐는데, 최근 미국 언론들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기기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사기범은 사람이 많고 정신없는 장소에서 이 기술을 악용한다. 행사장에서 판매자인 것처럼 부스를 차려놓고 카드를 갖다대도록(탭)하도록 유도한다. 나중에 은행계좌를 확인하면 부스에서 결제한 것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이 빠져나갔음을 알게 된다. (가짜) '자선단체' 단말기에 5달러를 기부했는데 100달러가 인출된 경우도 있다.
사기범은 스키머(skimmer) 장치를 갖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과 슬쩍 부딪힌 후 결제가 일어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은행·카드사의 스마트폰 앱 알림을 통해 결제 즉시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사기범이 카드 정보를 손에 넣으면 큰 금액을 한 번에 빼갈 수도 있고, 소액을 여러 번 나눠 인출할 수도 있다.
RFID(무선주파수 식별) 차단을 통해 사기를 막을 수 있다. RFID 차단 지갑이나 카드용 덮개(sleeve)가 시중에 나와 있다.
스마트폰을 그냥 갖다 대는 것만으로 결제하는 대신, 옆 버튼 두 번 누르기 같은 추가 확인 절차(더블 탭 인증)를 켜 두면 보호가 된다.
임시 부스가 설치된 축제장 같은 곳에서 카드 탭을 재촉하면 상호명, 청구 금액을 확인한 후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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