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강원도 정선 새일감리교회 정석용 목사는 기도하던 중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정 목사는 강원랜드와 가까운 곳에서 도박 중독자들을 위한 사역을 하던 중 민둥산 입구의 작은 사찰 청룡사를 하나님이 쓰시겠다는 음성을 듣고 주지승을 만나 어렵게 말을 꺼냈다.
정 목사의 말을 듣고 펄쩍 뛸 줄 알았던 주지승은 오히려 진지한 태도로 정 목사에게 사찰 이곳저곳을 안내했다. 그는 연간 30만 명이 찾는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은 사찰을 카페 주인들이 탐을 냈었다며, 정 목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정 목사에게는 사찰 매입 자금 3억 원이 없었다. 목사는 1년 반 동안 기도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렸다. 정 목사의 사연을 들은 국내외 교인들의 헌금이 잇달았고, 목사는 다시 사찰을 찾았다.
정 목사: 그동안 혹시 맘이 바뀌진 않으셨나요?
주지승: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셨다면서요?
주지승은 사실 신학교에서 공부했던 기독교인이었지만 어떤 사연이었는지 주지승의 삶을 살았다.
정 목사 부부는 어느 날 한 교회 집사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집사는 청룡사가 원래 무당집인 천불사였고, 자신은 천불사 무당의 딸이었다면서, 집안에서 유일하게 기독교인이 된 후 절과 가정이 변화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다.
청룡사가 있는 곳은 뱀머리골로 불린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란 창세기 3:15 말씀처럼 뱀머리골에서 불경과 목탁 소리 대신 성경 말씀과 찬송가가 울려퍼지고 있다.
https://youtu.be/qeHX7Z6S8r4?si=Td3c5mSERAtLPa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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