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찬송가 가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8일 워싱턴DC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 성경 한 권을 기증했다. 이 성경은 그의 어머니 메리 앤 매클라우드가 트럼프의 주일학교 졸업을 축하하며 선물한 것이고, 대통령 취임 선서 때 사용한 것이다.

트럼프의 아버지 프레드는 독일계고, 어머니 메리 앤은 스코틀랜드계다. 메리 앤의 아버지는 가난한 소작농이자 어부였고, 메리 앤은 10자녀 중 막내였다. 메리 앤의 외할아버지 도널드 스미스는 어선이 침몰하면서 34세 때 세상을 떴다.

메리 앤은 스코틀랜드 최대 섬인 루이스를 떠나 18세 때인 1930년 50달러(현재 가치로 약 130만 원)를 들고 뉴욕으로 향한다. 그녀는 퀸스에 살면서 4년간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2016년 스코틀랜드 신문 '더 내셔널'은 메리 앤이 '고국의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나 미국에서 흙투성이 하녀의 삶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장로교 가정에서 태어난 메리 앤은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도 주일마다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했다.

1930년대 중반 메리 앤은 파티에서 미래의 남편 프레드를 만났다. 프레드는 부동산 개발사업가였다. 그들은 1936년 매디슨 애비뉴 장로교회에서 결혼했다. 메리 앤은 스코틀랜드 출신 가사도우미를 고용했고, 남편과 함께 구세군과 보이스카우트에서 자선활동을 벌였다. 부부는 3남2녀를 뒀고, 도널드는 네째다.


메리 앤은 자녀를 신앙으로 교육했다. 트럼프 가족이 다닌 퀸스 자메이카 퍼스트 장로교회는 1662년 설립됐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장로교회다. 도널드는 1955년 이 교회 주일학교를 졸업하며 어머니로부터 개역표준판(RSV) 성경을 선물받았고, 대통령 취임식 때 이 성경을 사용했다.

메리 앤의 남편 프레드는 1999년 93세로 사망했고, 메리 앤은 이듬해 남편 곁으로 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머니 고향 스코틀랜드에 골프장을 만들고 '매클라우드 코스'라고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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