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신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2세는 유대인 왕족과 귀족 중 잘생기고 똑똑한 소년들을 골라 칼데아어를 배우게 했다. 다니엘은 샤드락, 메삭, 아벳느고 등 세 친구와 함께 이방신의 제사상에 오른 고기와 술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학교의 최우등생이던 다니엘은 왕의 시종이 된 후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풀이해 바빌론 전국과 박사들을 관리하는 고위 관리가 됐다. 이때 느부갓네살의 꿈에 등장한 금, 은, 동, 철로 이뤄진 신상은 각각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메디아 왕 다리우스 시절 사자굴에 들어갔다 나온 다니엘은 이후 페르시아의 최고위직에 올랐다.
페르시아는 원래 메디아의 속국이었다. 키루스 2세(고레스)가 메디아 왕인 외할아버지 아스티아게스에게 반란을 일으켜 메디아를 정복하고 대제국을 창건했다.

다니엘은 아마도 페르시아에서 사망했을 것이다. 1세기 유대인 작가 요세푸스는 다니엘의 시신이 파르티아의 엑바타나에 있는 한 탑에 메디아, 페르시아 왕들의 시신과 함께 나란히 누워있다고 기록했다. 훗날 유대인 당국은 그가 페르시아 수사에 묻혔고, 그의 집 근처에 솔로몬 성전의 집기들이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수사는 페르시아제국의 겨울 왕궁이 있던 곳이다.

유대 전승에 따르면 다니엘의 무덤 인근에 강이 있었는데 다니엘의 관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소문이 퍼져 강 양쪽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다니엘의 관을 갖겠다고 다툼이 생겼다. 양안 마을은 타협을 통해 1년씩 돌아가며 다니엘의 관을 각자의 마을에 두기로 했다가 나중에는 강의 다리 한가운데 사슬로 묶어놨다. 강 주변의 물고기들은 머리가 금색으로 빛났고, 관에 가까이 간 사람들은 저주에 걸려 강물에 빠져 익사했다고 한다.
수사 외에도 이란의 말라미르, 이라크의 키르쿠크, 무크다디야,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등지에 다니엘의 무덤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대부흥의 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레인 YMCA(기독청년회)? (9) | 2025.08.30 |
|---|---|
| 이란 교회(3)-에스더의 나라 (17) | 2025.08.30 |
| 이란 교회(1)-'메시아 고레스'의 나라 (8) | 2025.08.27 |
| 뉴욕 타임스 스퀘어 교회 (14) | 2025.08.26 |
| 뉴욕 브루클린 태버나클 교회 "하나님은 항상 전화를 받으십니다" (10) | 2025.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