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CBN 방송

진행자: 인류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많은 아기들이 태어났습니다. 그중에는 장차 왕이 될 아기도 있었지요. 그러나 왕이 아기가 되어 오신 일은 역사상 단 한 번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가장 겸손한 환경 속에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히스토리(Dive-Through History)」의 데이브 스토츠(Dave Stotts)가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장소를 보기 위해 작은 마을 베들레헴을 찾았습니다.
스토츠: 2013년,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은 장차 영국 왕이 될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의 탄생 소식은 전 세계로 며칠 동안 방송되었고, 각국 정상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조지 왕자는 런던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세인트 메리', 즉 성모 마리아는 훨씬 더 겸손한 환경에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아들의 탄생은 권력자들과 유력 인사들에게는 감추어졌고, 오직 밤중에 들판에 있던 겸손한 목자들에게만 전해졌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가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불릴 것이다.”
예수님의 탄생 700년 전,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이렇게 정확히 묘사한 예언이 그분의 탄생 700년 전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화려함 없이, 참으로 겸손한 자리에서 이루어진 왕의 탄생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겸손한 시작을 이해하려면 1세기 당시의 집 구조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을 여행하며 고대 유적과 재현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1세기 베들레헴의 집들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보통 동굴 같은 지하 공간 위에 지어진 2개의 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큰 방은 가족이 요리하고 생활하며 잠을 자는 공간이었고, 작은 방은 ‘카탈루마’라 불리며 창고나 손님용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아래에는 가축을 위한 동굴형 공간이 있었는데, 가족들은 고기와 우유, 농사를 위해 동물에 크게 의존했기 때문에 밤이 되면 도둑이나 맹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축을 집 안으로 들였습니다. 누가복음은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카탈루마에 자리가 없어 가축이 있는 지하 공간에 머물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카탈루마라는 표현이 사용된 점으로 볼 때, 그들은 친척이나 지인의 집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 로마의 호적 조사는 많은 혼란을 일으켰고, 다른 가족들이 이미 먼저 와서 손님방을 차지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동물들로 둘러싸인 동굴은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출산 장소로 선택할 곳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약 2,000년 전 예수님의 탄생이 이루어진 겸손한 환경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베들레헴에서 말입니다.
이제 현재의 베들레헴으로 이동해 예수님의 탄생지 위에 세워진 성탄 교회를 방문해 보겠습니다. 베들레헴의 성탄 교회에 가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들어가야 하며, 무장 경비와 분리 장벽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는 민족 간 긴장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장면입니다. 장벽을 넘으면 합리적인 요금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베들레헴을 방문할 때마다 저는 따뜻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기억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성지에서 지금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교회입니다. 1449년의 역사를 지닌 성탄 교회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4세기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그의 어머니 헬레나가 세운 첫 교회가 파괴된 후, 556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재건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콘스탄티누스 시대의 원래 바닥 일부도 남아 있는데, 서기 3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물입니다. 1934년 보수 공사 중 발견되었으며, 그 장인정신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초기 전통에 따르면, 마리아는 이 제단 아래에 있는 동굴에서 예수님을 낳았다고 전해집니다. 이 동굴은 14각의 은별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 즉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까지 14대, 포로 이후부터 예수님의 탄생까지 14대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지가 이곳이라는 전통은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교부 유스티노 순교자 역시 이곳을 예수님의 탄생지로 언급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선포된 목자들의 들판으로 가 보겠습니다. 침묵의 밤이 찬양의 밤으로 바뀐 곳, 천사들이 최초의 성탄 찬송을 불렀던 자리입니다.
저는 지금 베들레헴 근처의 목자들의 들판에 서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2000년 전 주의 천사가 이곳에서 목자들에게 나타나 다윗의 성에서 태어난 새 왕의 소식을 전했다고 기록합니다. 베들레헴에서 자란 스티븐 코리 목사와 함께, 당시 목자들이 사용했을지도 모르는 동굴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지역은 룻과 보아스, 다윗 왕, 그리고 우리 왕 예수의 탄생과 깊이 연결된 곳입니다. 이곳은 성전에서 제물로 드릴 양들을 키우던 지역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천사들이 바로 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기쁜 소식을 전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장)
이 목자들은 제사를 위해 희생될 양을 준비하던 사람들이었고, 이제 인류를 위한 마지막 희생이 될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구원은 어린양 되신 예수의 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언은 하나로 연결됩니다. 이사야 53장에 예언된 것처럼, 메시아는 우리의 죄악을 위해 상함을 입으셨습니다. 유월절 양을 기르던 목자들에게 이 소식이 전해졌다는 사실은, 예수님이 우리의 유월절 양이 되셨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것은 세상이 들은 가장 위대한 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CBN 이스라엘은 이민자, 노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은 그들이 잊히지 않았음을 알려 주며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음식과 잠자리, 따뜻한 관심은 그들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사야의 말씀입니다. 이번 성탄절,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며,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3qk4hsAQXjI?si=E07RlXZ5iEOx9S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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