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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폭스뉴스 "대만을 지키고 중국을 대만에서 멀어지게 하는 게 핵심"

whyi 2025. 11. 26. 08:46

24일 트럼프-시진핑 1시간 전화 통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 후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도 이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1기 때인 2017년 11월 방중했고, 시진핑은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5년 방미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24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펜타닐, 대두, 기타 농산물 등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 위대한 농부들을 위해 좋은, 그리고 매우 중요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이제 우리는 큰 그림(big picture)에 시선을 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큰 그림'에는 관세와 농산물 구매, 공급망 문제 등 경제·안보 문제가 대부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대만 문제가 여기에 들어가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5일 폭스뉴스 기자들 대담 방송

 

DAGEN: 긍정적인 통화였습니다. 통화의 초점은 러시아가 아니라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었고, 우크라이나도 언급되기는 했지만 핵심은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은 농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중국과의 진전 상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측도 같은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가 매우 좋고 앞으로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통화가 대만 문제와 더 연관된 것일 수도 있을까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군사 대응이 일어날 수 있고, 시진핑은 이것이 전후 세계 질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본 총리도 이어서 비슷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LIZ: 정말 걱정됩니다. 저는 트럼프가 중국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항상 엄청난 홍보 쇼를 벌이면서 상대를 자신들의 무대에 올려놓습니다. 예를 들어, 재닛 옐런(전 재무부장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무대 앞으로 걸어가 시진핑과 악수하는 모습, 블링컨(전 국무장관)도 마찬가지였죠. 그 모든 장면이 시진핑을 세계 거물처럼 보이게 만들기 위한 연출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그의 권위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고요. 트럼프가 거기에 직접 가게 되면 그 무대 위에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차라리 중국 지도자가 미국에 오는 것이 낫습니다.


트럼프가 중국에서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 걸까요? 그는 무역 문제에 집중하겠지만, 희토류 문제는 이번 통화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리고 과거 합의했던 무역 규칙을 중국이 제대로 지키도록 압박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계속 약속을 어기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단지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더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할까 걱정됩니다. 트럼프에게 농산물은 중요한 표심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러시아 석유 구매를 멈추게 하고 싶어 합니다.


대만 문제는 훨씬 더 위험합니다. 미국 정보기관에서는 트럼프가 이미 애매한 미국의 대만 정책을 더 모호하게 만들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약해지면, 그건 지역에 엄청난 재앙이 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일본이라는 강력한 동맹을 새롭게 얻었습니다.

 

BRIAN: 트럼프가 중국에 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걱정은 이해합니다. 중국이 어떤 제안을 꺼내도 믿기 어렵고요.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일본이 새 총리 등장 이후 대만 문제에서 매우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처럼 방관하지 않고, “대만은 우리의 안보 문제”라고 확실히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이 새로운 일본 총리와도 관계가 좋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중국에 가서 무역 문제를 우선 다루더라도, 대만 문제에 대해 굳이 강경 발언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닌가요? 일본이 그 역할을 대신 맡는다면요. 이것이 단순한 우연일까요? 트럼프가 중국 방문을 논의하는 시점에 일본은 대만 문제에 강력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LIZ: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있는데, 대만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으로부터 사실상 지속적인 압박과 반(半)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투기 비행, 군사적 침범 같은 일이 계속돼 왔습니다. 아마도 새 총리는 이전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강경한 리더십을 요구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을 취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게 백악관과 조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JACKIE: 중국은 계속 대만을 언급하지만, 전 세계가 반대할 것이고 중국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말뿐인 위협일까요?

 

TAYLOR: 중국이 진짜 침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일본이 강경하든 말든요.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혹시 ‘관세’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같은 트럼프의 조치가 단순히 무역이 아니라 중국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아닐까요? “아무것도 시도하지 마라. 대만도, 농산물도, 무역 문제도 건들지 마라. 누가 집권했는지 똑똑히 알아라.”라는 메시지요.


트럼프가 중국에 가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은 그 방문을 공산당 행사처럼 연출할 것이지만, 트럼프는 그런 연출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진핑보다 더 강하게 설 수 있다고 봅니다. 전체적인 흐름이 그런 전략 같습니다.

 

DAGEN: 우리는 항상 시진핑과 중국만 이야기하지만, 트럼프는 훨씬 큰 그림을 보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의 미국 경쟁력을 위한 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시 핵심으로 돌아가보면, 인공지능입니다. AI는 결국 대만에 달려 있습니다. 전 세계 첨단 반도체의 약 90%가 대만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팅도 마찬가지입니다. AI, 첨단기술, 인프라 개발 모두가 결국 대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만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중국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미국에서 스스로 반도체 생산을 갖출 때까지요.

 

JACKIE: TSMC(대만 반도체 회사)의 CEO도 미국에 와서 투자하고 있죠. 지금 미국도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는 과정이고요.
중요한 것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대만을 지키고, 중국을 대만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 그것이 핵심입니다.

 

 

 

https://youtu.be/6_ll_FT7PGI?si=H8EK22bDh78FiVBq

 

 

https://m.blog.naver.com/ioyeo/22408839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