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트럼프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억제가 최우선 과제"-유엔 연설 2편

whyi 2025. 9. 24. 08:40

 

어떤 전쟁은 31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무려 31년. 또 다른 두 건도 31년이었고, 한 건은 36년, 또 다른 건은 28년이었습니다. 저는 전쟁 7개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경우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격렬한 전쟁이었죠. 캄보디아와 태국, 코소보와 세르비아, 콩고와 르완다, 아주 잔혹하고 폭력적인 전쟁이었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 이스라엘과 이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까지. 전부 포함됩니다.

 

 

어느 대통령도, 어느 총리도, 사실 다른 어떤 나라조차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저는 이 모든 걸 단 7개월 만에 해냈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이죠. 이렇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유엔이 했어야 할 일을 내가 대신 해야 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슬프게도 유엔은 이 전쟁들 어느 하나에도 개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곱 개 전쟁을 끝냈고, 각국 정상들과 직접 협상했지만, 유엔으로부터 ‘마무리를 도와주겠다’는 전화 한 통 받은 적조차 없습니다.

 

유엔으로부터 내가 얻은 게 있다면, 올라가다가 중간에 멈춰 버린 에스컬레이터였죠. 만약 영부인이 건강하지 않았다면 크게 다쳤을 겁니다. 다행히 그녀는 건강했고, 저도 건강했기에 둘 다 무사히 서 있었습니다. (청중 웃음) 그리고 또 하나는 작동하지 않는 프롬프터예요. 유엔에서 내가 얻은 건 이 두 가지입니다.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와 고장 난 프롬프터. 하지만 지금은 작동하네요. 고맙습니다. 사실 그냥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게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쟁을 멈추는 일에 너무 몰두해서 유엔이 우리 곁에 없었다는 사실을 크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깨달았죠. 협상 중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유엔은 거기 없었습니다. 전혀요. 이런 현실 속에서, 저는 묻습니다. 유엔의 목적이 과연 무엇인가? 유엔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늘 그렇게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그 잠재력에 조금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한 일이라곤, 강한 표현으로 서한을 쓰고는 후속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공허한 말은 전쟁을 끝내지 못합니다. 전쟁을 멈추는 건 행동뿐입니다.

 

저는 일곱 개 전쟁을 끝냈고, 이전에는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을 성사시키기도 했습니다. 아주 큰 성취였지만 우리나라는 그 어떤 공로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이 업적마다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제게 진짜 상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아들과 딸들입니다. 수백만 명이 끝없는, 무익한 전쟁에서 죽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제가 원하는 건 상을 받는 게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일곱 개의 전쟁을 끝내면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다루고 있는 전쟁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겁니다.

 

수년 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성공을 거둔 도널드 J. 트럼프라는 사람이 바로 이 유엔 본부의 개보수 공사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그 일을 아주 잘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5억 달러에 전체 리모델링을 해주겠다고 제안했어요. 훨씬 아름답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당신들에게 대리석 바닥을 깔아주겠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테라조(저급 바닥재)를 쓸 거다. 나는 최고급 자재를 쓸 거고, 그들은 싸구려를 쓸 거다. 나는 마호가니 벽을 만들겠다. 그들은 플라스틱을 쓸 거다.’ 라고 말했죠. 하지만 유엔은 훨씬 비싸면서도 훨씬 질 낮은 방식을 택했습니다.

 

결과는 제가 예상한 그대로였습니다. 비용은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까지 치솟았고, 제가 약속했던 대리석 바닥조차 깔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밟고 있는 건 테라조입니다. 보셨나요? 제 눈에는,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이 건물을 볼 때, 그들은 여전히 일을 끝내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수년이 지났는데도 말이죠. 프로젝트가 너무 부패해 있기 때문에, 미국 의회는 저를 불러 엄청난 낭비에 대해 증언하도록 했습니다. 결국 유엔은 5억 달러 보장 계약이 아닌, 훨씬 많은 돈을 들여 훨씬 나쁜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유엔의 많은 일들이 이와 같습니다. 더 큰 규모로, 훨씬 더 큰 규모로. 매우 슬픈 일입니다.

 

유엔이 앞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부와 관계없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미국의 리더십과 우정을 기꺼이 내밀며,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모든 나라에 손을 내밉니다. 우리는 훨씬 더 나은 미래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실패한 접근법을 버리고, 역사상 가장 큰 위협들에 함께 맞서야 합니다.

 

오늘날 지구에 가장 심각한 위협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무기들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알다시피, 미국은 그 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위협을 억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이란이라는 나라입니다. 제 입장은 아주 단순합니다. 세계 제1의 테러 지원국이 가장 위험한 무기를 보유하는 일은 절대 허용될 수 없다.

 

그래서 취임 직후 저는 이른바 ‘최고지도자(Supreme Leader)’에게 편지를 보내 관대한 제안을 했습니다.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전면적인 협력을 약속하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답은 주변국과 미국의 이익을 향한 위협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이란의 전직 군 지휘관들 대부분, 사실상 거의 전부는 이제 세상에 없습니다. 그들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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