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특전사령부(KSK)는 독일 연방 육군 소속 특수부대다. 1996년 창설됐고, 위험 지역 정찰, 생포, 인질 구출, 테러 진압, 정보 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병력은 약 1400명인 것으로 전해지며, 바덴뷔르템베르크에 기지가 있다.

첫 임무는 나토(NATO) 회원국으로서 1998년 보스니아 전쟁과 코소보 전쟁에 파견돼 평화유지군 활동을 벌인 것이다. 2001년~2021년 미군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했고,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을 지원했다.
2012년 마타비(아프간어, 월광) 작전에서 테러단체 지도자 2명을 체포했지만 탈레반과 전투 중 대원 여러 명이 부상했다.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부대원은 은밀하게 고공낙하해 적진에 침투했는데 갑자기 총알이 날아오기 시작했고 큰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부분 전투는 첫 경험이었고, 일부는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한다.

마이클 군목은 2021년부터 KSK에서 기도, 세례, 상담 등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일부 대원은 처음에는 예배 참석을 꺼렸지만 해외에 파견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 신앙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게 됐다고 말한다.
군목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 상황에 놓이곤 하는 대원들에게 전투에서 적군을 살상하는 게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5번째 계명과 어긋나지 않으며,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임무라고 조언한다.

KSK 대원들은 정신 건강을 위해 평소 신체적으로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훈련을 한다. 6개월마다 한 번씩 사격장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는다. 한 대원은 전투 지시를 받으면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으며 그저 명령을 수행할 뿐이라고 말한다. 또 평소 충분히 훈련해야 실전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KSK는 가족이 납치되거나 보복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모두 복면을 착용한다.

대원들은 성탄절이나 부활절에 가족을 떠나 해외에 파견되는 것도 스트레스지만 귀국해 가족과 지낼 때도 스트레스를 느낀다. 부대에서 낙하훈련을 하거나 화재 현장에 뛰어드는 훈련을 한 후 귀가해 아들을 축구교실에 데려가거나 딸을 발레교실에서 데려오고 귀가길에 장을 보는 일상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서 마이클 군목은 대원들의 결혼생활 문제도 상담한다. 대원이 외국에 파견간 동안 부인이 바람나 부부 상담을 해준 적도 있다고 전한다.
https://youtu.be/XPeYz8CB9G0?si=g2bVbHQIjcf1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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