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5일 미국 폭스뉴스가 중국 전문가인 고든 창 게이트스톤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대담한 내용이다.

진행자: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이 사우디와 이란 사이에서 어떤 대화, 혹은 합의를 ‘중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건 누구도 바라지 않던 일이었죠.
고든 창: 2023년 봄,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합의를 중재했습니다. 양국은 다시 외교관을 교환했고, 여러 합의도 했죠. 그리고 작년 7월에는 팔레스타인 14개 파벌이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중국이 이 지역을 쥐고 있는 듯 보였어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5월에 걸프 3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시리아를 중국의 우호국으로 만들었고, 아사드 시대의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지역이 완전히 바뀌었고, 어제 우리가 본 것처럼 이집트에서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고 싶어 했죠. 분명한 변화입니다. 중국은 중동 밖으로 밀려났고, 러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미국이 중심축이 됐습니다, 그렇죠?
진행자: 맞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전사, 네타냐후와 트럼프가 함께 일하고 있고, 필요한 곳에서는 군사력 사용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명백히 필요했죠. 자, 중국 얘기로 돌아가서, 중국은 잘못된 말(馬)을 탔습니다. 이란에 자금을 대고, 이란 석유의 최대 구매자고, 러시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제가 알기론 러시아 석유의 최대 구매자입니다.
고든 창: 맞습니다.
진행자: 그걸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고든 창: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에 주의를 돌릴 겁니다. 러시아에도, 중국에도 좋지 않겠죠.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돈만이 아니라, 무기, 표적정보, 심지어 우크라이나 전선에 있는 중국인 병사들까지요. 그들은 용병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에 인민해방군 장교들도 있습니다. 분명 중국이 이 전쟁을 떠받치고 있고, 중국이 없었다면 푸틴은 오늘까지 싸울 수 없었을 겁니다. 싸울 능력이 없었겠죠.
진행자: 그렇다면 중국 공산당은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며, 그들의 꿈이 증발하는 걸 보고 무엇을 생각할까요? 트럼프가 들어와 ‘판’을 뒤집었고, 그들은 잘못된 말을 탔죠. 미국과 그 강력한 군사력, B-2 폭격기, 그리고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과 그 역량을 파괴하는 것까지…. 중국은 이란을 ‘만든’ 당사자 중 하나 아닙니까. 외교 무대에서도 배제되고, 투자·사업·무역에서도 배제되는 걸 보면서, 더 나아가 ‘힘’, 압도적인 물리적 힘을 보면서, 그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고든 창: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트럼프를 이해하지 못하고, 미국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을 겁니다. 또 시진핑의 외교가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될 텐데, 이는 정치적 파장을 낳겠죠. 공산당은 이달 20일부터 4중전회를 엽니다. 지도부 교체에 대한 루머가 많은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트럼프의 성공이 시진핑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진행자: 2주 뒤 한국에서 트럼프와 시 주석이 만날까요? 그렇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고든 창: 아마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진행자: 실제로 만남이 이뤄질까요?
고든 창: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안 만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공산당 내부 혼란이 워낙 커서, 누구도 미국에 어떤 양보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트럼프는 싸우기만 할 회담을 원치 않을 겁니다. 또 시진핑이 해외로 나가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는 지금 곤경에 처해 있기에,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할 위험을 알 겁니다. 떠나고 싶어 하지 않겠죠. 다른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진행자: 고든 창은 최고 중의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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