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Maria Branyas Morera)는 117세로 세계 최장수 할머니였다. 그녀는 지난해 사망 전 의사들에게 자신의 몸을 연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사망 전후 할머니의 신체를 3년간 분석한 바르셀로나 의대는 유전과 습관이 절반씩 장수에 기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할머니는 많은 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뛰어난 유전자와 매우 드문 여러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었다.
생활 습관도 모범적이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고, 생선, 올리브유, 요거트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했다. 특히 매일 무가당 요거트를 3개씩 먹었다.
의과대학은 만성 염증이 노화와 질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면서, 유익균들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계열의 장내 세균 우세 현상이 전적으로 요거트 식단 덕분인지 여부는 장기간에 걸친 표본 수집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완전히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요거트 섭취가 장내 생태계를 조절해 건강과 장수에 기여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19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브라냐스 할머니는 8세 때부터 스페인에서 살았다. 두 차례 세계대전과 두 차례 팬데믹을 겪었고, 세 자녀와 13명의 증손주를 두었다. 할머니는 암, 심혈관 질환, 치매 없이 건강하게 살았다.
연구진은 “초고령과 건강 악화가 반드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이 두 과정은 분자 수준에서 구분되고 분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Cell Reports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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