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국 신문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타일러 로빈슨의 고등학교 동창은 로빈슨이 거의 모든 사안에서 꽤 좌파적(pretty left on everything)”이었다고 말했다. 또 “가족 중 유일하게 진짜 좌파적(the only member of his family that was really leftist)”이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매우 강경한 공화당원(very hard Republican)”이었다고 덧붙였다. 로빈슨은 고등학교 2학년 무렵부터 정치적 관점에서 점점 더 극단적이 되었고, 학교에서 종종 정치 토론을 벌이곤 했다고 회상했다.

로빈슨은 유권자로 등록돼 있지만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는 않았다. 유권자 기록에 따르면 그는 ‘비활성(inactive)’ 유권자로 분류됐는데, 이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기권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의 카멜라 해리스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로빈슨은 2021년 유타주 세인트조지에 있는 파인 뷰 고등학교(Pine View High School)를 졸업했다. 온라인 졸업식 영상에는 그가 무대에 올라 졸업장을 받는 모습이 나오고, 청중이 환호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로빈슨의 한 학년 후배는 로빈슨이 음악에 관심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으며, 학교 밴드 멤버들과 어울렸다고 말했다.
로빈슨 가족과 함께 몰몬교 교회에 다니는 이웃은 “좋은 가정이고, 아이들도 착하다.”고 평했다.
로빈슨 가족은 유타 남서부 워싱턴 카운티의 조용한 주거 지역에 살고 있다.
로빈슨은 2021년 한 학기 동안 로건(Logan)의 유타 주립대학교(USU)에 다녔다. 그가 왜 그만두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타주 공립 딕시 기술대학(Dixie Technical College)은 현재 그가 전기 견습 프로그램 3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로빈슨의 어머니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로빈슨은 고등학교 시절 대학 입학시험인 ACT에서 34점을 받았는데, 이는 상위 1%에 해당한다.
로빈슨의 어머니는 비영리 의료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아버지는 석재 조리대(counters)를 만드는 회사의 대표다. 로빈슨은 두 명의 남동생이 있다.
12일 대부분 삭제되기 전까지, 로빈슨의 어머니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알래스카, 카리브해, 디즈니랜드 여행 사진, 학교 연극, 핼러윈 의상, 입양한 토끼 이야기, 세 아들이 학교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자랑하는 글들이다. 게시물에 정치적인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 다른 게시물에는 로빈슨과 동생들이 가끔 총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있었지만, 총기 규제가 느슨한 유타주에서는 흔한 일이다.

로빈슨은 유타주 스패니시 포크(Spanish Fork)에 있는 유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는 아직 공식 기소되지 않았다. 로빈슨은 중죄 살인(aggravated murder)과 기타 혐의로 체포됐으며, 전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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