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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첫 '천조인' 될까?

whyi 2025. 9. 6. 03:34

테슬라 이사회는 일론 머스크 CEO에게 최대 9천억 달러(1251조 원)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안했다. 머스크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현재 1조 1천억 달러에서 앞으로 10년간 8조 5천억 달러로 8배 이상 늘려야 전액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증권 보고서에 명시됐다. 

 

보상은 모두 테슬라 주식으로 지급된다. 이 안건은 오는 11월 6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미 순자산 4천억 달러(556조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약 이번 계획이 성과를 거둔다면 약 9천억 달러가 추가돼 총 자산이 1조 달러(1400조 원)를 넘게 된다. 이는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영자 보상이 될 것이며,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의 약 29%를 보유해 CEO로서는 이례적으로 막강한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

 

머스크는 최소 7년 반 동안 테슬라에 남아 있어야 일부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고, 10년간 근무해야 전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만 대의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 100만 대의 로봇 생산, 24배 이상의 이익 증가 등의 경영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세계 여러 기업들이 자율주행차와 로봇 기술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과연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의 로빈 덴홀름 이사회 의장과 캐슬린 윌슨-톰슨 이사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머스크가 계속 회사에 머물도록 하고, 그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게 테슬라가 이 목표를 달성하고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되는 데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초대형 보상안은 머스크에게 과도한 보상을 한다는 이유로 일부 주주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최근 몇 년간 성과가 저조했으며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언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매출과 이익은 최근 1년간 감소했다.

 

 

글로벌 CEO 보상 패키지 비교

 

CEO / 기업 보상 규모 (USD) 특징 / 조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약 1조 달러 (성과 기반) 역사상 최대 규모, 주가·매출·이익률 달성 시 지급
팀 쿡 (애플) 약 9,900만 달러 (2023년) 현금 + 주식 보너스, 장기 성과 연계
순다르 피차이 (구글/알파벳) 약 2억 2,500만 달러 (2019년) 주식 보상 위주, 회사 성장률에 따라 차등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약 5,500만 달러 (2023년) 현금 보상 + 주식 성과급
앤디 제시 (아마존) 약 2억 1,200만 달러 (2021년) 제프 베조스 후임으로 대규모 주식 보상 패키지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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